국민연금,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저 2조4천500억원…일부 손실 불가피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도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여파를 비껴가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태영건설이 발행한 주식과 채권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매입 계약과 지급보증을 한 내역도 있어 마냥 안심할 수 없을 전망이다. ◇태영건설 관련 주식·채권 익스포저 1천271억원어치 4일 국민연금이 가장 최근까지 공시한 국내주식 및 국내채권 종목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22년 말 기준 태영건설 및 티와이홀딩스 주식을 393억원어치, 태영건설 채권을 878억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및 국내채권 개별 종목 보유 현황을 매년 8월 한차례 전년도 연말 기준으로 공시한다. 직접 투자 내역만 공개할 뿐 상세히 공개되지 않은 위탁 투자 내역까지 포함하면,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저 규모가 더 클 가능성이 있다. 현재 국민연금은 2022년 말 기준 국내주식 및 국내채권 보유 내역까지 공개하고 있어 작년 말 태영건설 보유 내역은 알기 어렵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자산배분 전략상 특정기업의 시가총액이 극적으로 변하거나 사회적 책임 관련 문제가 없는 이상 투자 규모를 비슷하게 유지한다는 점을 고려할 수 있다. 과거 5년치 내역을 보면 국민연금이 보유한 태영건설 관련 주식 수량은 지난 2018년 말부터 2020년 말까지 800만주 안팎이었다가, 2021년 말부터 절반 넘게 줄인 400만주가량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연금이 가진 태영건설 주식 평가액과 2020년 말 태영건설이 기업분할을 하면서 보유하게 된 티와이홀딩스 주식 평가액을 연말 주가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다. 국민연금의 태영건설 관련 주식 수량이 반토막 난 2021년은 태영건설 공사장에서 노동사 3명이 잇달아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더 보기 »국민연금,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저 2조4천500억원…일부 손실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