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행장 경쟁·파생손실 책임’ 임원들 떠났다
행장 후보 이석태·강신국 물러나…카드 박완식만 남아 '징계' 전현직 자금시장 임원 모두 퇴임…김건호 바통 이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신임 회장 내정자 첫 출근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신임 회장 내정자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3.3.24 hwayoung7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지난 8일 단행된 우리은행 인사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취임 직후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한 만큼 연말에는 안정에 방점을 둔 인사를 할 것으로 예상했던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고강도 '핀셋' 임원 인사에 나선 때문이다. 그룹 내 2인자인 우리은행장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인사와 1천억원대 파생상품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진 인사들이 모두 짐을 싸게 되면서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하고 신상필벌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주 우리은행 인사에서 이석태·강신국 부문장과 이문석·성윤제·고정현·김백수 부행장 등 총 6명의 임원이 임기를 끝내고 물러났다. 특히, 은행권 안팎에선 이석태 부문장의 거취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이 부문장의 경우 현재 우리은행 수장인 조병규 행장과 함께 행장 최종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였던 인사다. 1964년생으로 우리은행 전략기획부장과 우리금융 신사업총괄 전무, 우리금융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던 이 부문장은 대표 '전략통'으로서의 면모는 물론, 온화한 성품까지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팔방미인'으로 유명했던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의 이미지와 비슷한 점이 많았던 덕에 선·후배들의 지지가 유독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문장과 마찬가지로 은행장 레이스를 함께 뛰었던… 더 보기 »우리銀 ‘행장 경쟁·파생손실 책임’ 임원들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