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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승인…’9부 능선’ 넘었다

아시아나 화물 매각·유럽 4개 노선 양도 ‘조건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승인받았다. EU, 오늘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심사발표[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한항공은 13일(현지시간) 필수 신고국가인 EU 경쟁당국(EC)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기업결합 승인을 득했다고 밝혔다. 향후 시정조치 이행을 확인받은 후 거래 종결이 이뤄지는 형태로, 사실상 ‘조건부’ 승인이다. 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3개국의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 EC는 양사 통합시 화물사업 부문과 여객 4개 노선에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화물기 사업 부문의 분리 매각 ▲여객 4개 중복 노선에 대한 신규 항공사의 노선 진입 지원 등을 경쟁환경 복원을 위한 시정조치로 제시했다. 향후 화물사업 분리매각을 위한 입찰 및 매수자 선정 등의 조치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선정된 매수인에 대한 EU 경쟁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거래를 종결할 수 있으며, 이후에 실제 분리매각을 추진한다. 아울러 유럽 여객노선의 신규 진입 항공사(Remedy Taker)로 지정된 티웨이항공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천-파리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인천-프랑크푸르트 4개 노선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인수를 위해 미국 경쟁 당국의 승인만 남겨두게 됐다. 대한항공 측은 미국 경쟁 당국과의 협의에 박차를 가해,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sjyoo

유럽증시 대부분 하락…美 CPI 경계

유로스톡스50 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3일 유럽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대부분 하락했다. 오후 5시 17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50% 하락한 4,722.68을 기록했다. 15분 지연 표시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0% 내린 16,985.9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0.11% 하락한 7,681.16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31,418.87로 0.12% 떨어졌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만이 0.05% 오른 7,577.52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를 가늠하게 할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우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의 1월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기준으로 2.9%를 기록해 12월(3.4%)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 CPI 상승률도 3.7%로 12월(3.9%)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 둔화에도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앞서 발표된 영국 실업률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2월까지 3개월간의 실업률은 3.8%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4.0%)보다 낮아 영국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아직 먼 일임을 시사했다. 이 여파로 파운드-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전환해 현재 0.13% 오른 1.26450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06% 하락한 1.07681달러를 나타냈다. jhmoon

[서환-마감] 美 CPI 대기속 양방향 수급…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8원 부근으로 소폭 내렸다. 달러-원은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며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328.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설 연휴간 달러 움직임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달러-원 추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네고 물량이 유입해 변동성이 크지 않았다. 개장 전 마(MAR) 시장부터 매도 물량이 유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참가자는 오전장중 수급이 균형을 이뤄 달러-원이 1,320원대 후반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1월 CPI를 대기하는 장세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중국 금융시장은 춘절 연휴로 이번 주 휴장이다. 오전장중 코스피는 1%대 상승했고 외국인도 4천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이달 1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은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전년 대비 12% 가까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42.2% 증가해 27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하락 전환했다. 국내 증시가 외국인 순매수와 함께 강세를 지속한 데다 위안화 약세가 다소 진정된 영향이다. 다만 달러-원은 1,320원대 중후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였으며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거래량도 부진했다. 장 후반에도 달러-원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 1월 CPI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 1월 CPI가 디스인플레(인플레 둔화)를 보여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라며 “그럼에도 최근 연준 위원이 시장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대를 통제하고 있어 달러-원이 큰 폭으로 하락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거나 근원서비스물가에서 디스인플레가 나타나면 달러-원이 레벨을… 더 보기 »[서환-마감] 美 CPI 대기속 양방향 수급…0.10원↓

尹 "산은, 부산으로 조속히 이전해 글로벌 허브 동력으로 활용"(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조속히 이전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이끄는 동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3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주재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 주제의 열한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산업은행 동남권 본부의 기능과 인력을 보강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대한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법 개정 이전이라도 실질적인 이전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부산에 금융·물류특구와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해 입주 기업에 대한 재정, 세제 지원 등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 인재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어 “부산을 글로벌 허브 남부권 거점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게 하기 위해 꼭 완수해야 할 현안 사업들이 있다”면서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가덕도 신공항, 북항 재개발, 경부선 지하화는 공항, 항만, 철도를 연계하는 3축 체계의 필수 사업”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원도심인 동구와 북항 지역을 글로벌 허브 도시의 핵심인 국제 업무지구로 발전시키겠다”며 “2027년까지 해양 레포츠 단지, 오페라하우스, 수변 테마파크 등 해양관광과 산업, 문화, 국제 행사가 결합된 1단계 국제지구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2단계로 국제행사, 금융 비즈니스, R&D 관련 시설들이 차질없이 들어서도록 개발할 것이라면서 북항 재개발을 세계적인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해운대에 부산형 테크노밸리를 구축하고 고밀도 개발로 도심 역세권 주변에 첨단 산업단지를 육성하겠다”며 “교육, 의료, 문화를 비롯한… 더 보기 »尹 "산은, 부산으로 조속히 이전해 글로벌 허브 동력으로 활용"(종합)

금융위 부위원장 "산은법 개정 빨리해 확실히 부산 이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산업은행을 부산으로 확실히 이전시키겠다면서 산은 부산본부의 기능을 확대해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 주제의 열한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그동안 정부가 산은의 부산 이전을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작년 5월 산은을 이전 대상 공공기관으로 지정했고, 작년 7월에는 산은 부산 이전 방안을 외부 컨설팅을 활용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산은법 개정을 해야 부산 이전이 가능한데 개정안이 국회에 논의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적극 참여하는 상황이다. 법 개정을 빨리해서 확실하게 산은을 부산으로 이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모두발언에서 법 개정 이전이라도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산은법 개정 이전이라도 산은 부산본부의 기능을 대폭 확대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경제 발전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산은 이전뿐 아니라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서 부산시가 글로벌 금융허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지방시대 민생토론 참석(부산=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열한 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4.2.13 zjin ywshin

[금융 정치인] 산은 부산 이전·IPO 개선 추진한 김희곤

금융 분야 대표발의 처리의안 7건 해외주식·가상자산에도 힘써 김희곤 국민의힘 국회의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송하린 기자 = “여당에서 뽑는다면 김희곤 의원을 꼽을 수 있겠네요” 지난 4년 동안 21대 국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금융 분야 입법에 힘쓴 국회의원으로 야당 국회의원 보좌관들은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실제로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대표 발의한 금융 분야 의안을 7건이나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김 의원은 정책금융 기관인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추진했고, 기업공개(IPO) 개선과 해외주식 투자 활성화에도 땀을 흘렸다. 특히 가상자산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이슈를 이끌었고, 금융사기 피해자 보호에도 앞장섰다. 6일 연합인포맥스 인물검색(화면번호 1903)에 따르면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59)은 부산 동래고와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한 부산 출신으로 1990년대 중후반부터 국회에서 보좌관 등을 지낸 정통 정치인이다. 경남 출신의 ‘경제통’ 정치인으로 기억되는 김정부 전 한나라당 의원의 보좌관으로 근무하는 등 20여 년 정책 전문성을 쌓았고, 지난 2020년에 부산 동래구에서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금배지를 달고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신용협동조합법·여신전문금융업법·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등을 개정하며 7건의 금융 분야 대표 발의 의안을 처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힐 개수다. 이외에도 김 의원이 금융 분야에서 거둔 실적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실적 중 하나는 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이자 부산 시민의 숙원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다. 산은 노조의 반대에도 김 의원은 국민의힘 부산시당 산은 이전 추진단장과 산은 부산 이전 민관정 협력 테스크포스(TF) 국민의힘 단장을 맡아 뚝심 있게 이전을 추진했다. 그의 우직함은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질… 더 보기 »[금융 정치인] 산은 부산 이전·IPO 개선 추진한 김희곤

황건일 금통위원 "가계부채 문제 커…대외적으론 경제블록화 우려"

황 신임 금통위원, 취임 후 기자단 방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황건일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수출 쪽은 조금 회복되고 있지만 내수 쪽은 여전히 어려운 것 같다”면서 “해외에서 볼 때는 가계부채 문제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황 금통위원은 13일 취임 직후 한은 기자단을 찾은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황 위원은 먼저 국제금융 분야를 주로 담당해온 경력을 소개한 뒤 “1997년도 외환위기 때는 경제정책국에서 4년, 2008년 금융위기 때는 청와대에서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2년 좀 넘게 있었다”면서 “그런 경험들과 국제 업무 등(을 주로 했는데) 금통위에 다양성이 좀 더 있으면 어떤가 하는 의미에서 이 자리에 서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둘기파나 매파 등 성향에 대해서는 “새 중에 소쩍새도, 솔개도 있고 황조롱이도 있는데 왜 비둘기와 매로만 나누냐”면서 “경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서 상황에 맞게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전했다. 황 위원은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를 2년째 유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기본 변수는 금리다. 환율은 금리의 함수라고 교과서에서도 배웠지만 실제로 보니깐 금리 외에도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더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대외여건 가운데 우려 요인에 대해서는 경제블록화를 꼽았다. 황 위원은 “세계경제의 블록화와 분절화가 가장 영향이 크다”면서 “전쟁, 분쟁들이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과거와 달리 경제 블록화 및 분절화가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에 대해서는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정책당국이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더 보기 »황건일 금통위원 "가계부채 문제 커…대외적으론 경제블록화 우려"

‘국금라인’ 합류한 금통위…신진 여류 경제학자도 부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올해 상반기 절반 이상인 총 3명 교체를 앞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인선 작업이 막을 올렸다. 우선 고위 관료 출신 중에는 처음으로 국제금융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가 금통위에 합류했다. 오는 4월 합류가 예상되는 차기 위원으로는 1970년대생 신진 여성 경제학자들이 주목받는 중이다. ◇국제금융 전통 관료 황건일 합류 13일 한은에 따르면 황건일 전 세계은행 상임이사가 대통령실 경제수석으로 이동한 박춘섭 전 위원 후임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박 전 위원의 임기를 물려받는 만큼 2027년 4월까지 봉직한다. 황 위원은 기획재정부에서 국제금융정책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역임한 이른바 ‘국제금융라인’ 관료다. 기재부 퇴임 이후에도 세계은행 상임이사로 국제금융 무대에서 활동했다. 국내외 외환시장에 정통했다. 그동안 금통위에는 기재부나 금융위원회 출신 관료가 꾸준히 자리했지만, 환율 문제 등 국제금융분야의 전문 관료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국내 통화정책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과 환율 문제 등에 갈수록 밀접하게 연동되는 외환 및 국제분야의 경험을 갖춘 관료 출신 필요성이 꾸준하기 제기되기는 했지만, 현실화하지는 못했었다. 황 위원이 합류하면서 환율 및 국제금융 상황에 대해 금통위가 한층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 결정에서 환율 문제가 보다 비중 있게 다뤄질 가능성도 커졌다. 황건일 신임 금통위원한국은행   ◇신진 여성경제학자 주목…민세진 교수 등 후보군 금통위는 당연직 위원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 외에 5명의 위원으로 꾸려진다. 황 위원이 합류하면서 현재 금통위 빈자리는 채워졌다. 하지만 오는 4월20일 조윤제, 서영경 두 위원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더 보기 »‘국금라인’ 합류한 금통위…신진 여류 경제학자도 부상

황건일 신임 금통위원 "물가목표 상당폭 상회…막중한 책임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황건일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물가상승률은 목표를 상당폭 상회하고 있고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부동산 대출, 가계부채 관련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면서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 금통위원은 13일 취임사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오름세가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면서도 이처럼 밝혔다. 황 위원은 “대외적으로도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제의 블록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 등으로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뿐만 아니라 저출생·고령화, 잠재성장률 둔화 등과 같이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도 산적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은행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제가 그동안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총재님과 금통위원님들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위원은 지난 8일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통해 추천됐다. 박춘섭 전 위원이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이동하면서 생긴 공석을 채운 것이다. 황 위원은 1961년생으로 1986년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외환제도혁신팀장, 경제부총리 비서실장, 국제금융정책국장, 국제경제관리관(1급), 세계은행(WB) 상임이사를 거쳤다. 황건일 신임 금융통화위원한국은행   jhkim7

2월 1~10일 수출 14.6% 감소…일평균 수출액은 11.7%↑

반도체 수출 42.2% 증가…무역적자 20억달러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올해 2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이상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12% 가까이 늘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50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6%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1천만달러로 11.7%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1년 전보다 2일 적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2.2%) 등은 증가했지만 석유제품(-21.0%), 승용차(-36.3%), 자동차 부품(-13.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홍콩(143.1%) 등에 대한 수출이 늘었으나 미국(-12.4%), 중국(-20.3%), 유럽연합(-35.5%), 베트남(-19.2%) 등은 줄었다. 월간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월 1~10일 수출입실적 [관세청 제공]   수입액은 17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장비(32.8%) 등은 늘어난 반면 원유(-14.3%), 반도체(-13.7%), 가스(-57.5%) 등은 줄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33.0%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대만(10.8%) 등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했지만 중국(-3.4%), 미국(-31.7%), 유럽연합(-23.3%), 일본(-30.5%) 등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0억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 같은 기간(30억900만달러)과 비교해 적자 규모는 작아졌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8개월째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w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