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급격한 둔화, 연준에 새로운 위험 야기"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질금리가 상승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알려진 닉 티미라오스 WSJ 기자는 인플레이션의 급격한 둔화가 연준에 실질금리 상승이라는 새로운 리스크를 안겨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 물가 목표로 지속적으로 되돌아온다면 실질금리는 오르게 되고 이는 경제 활동을 지나치게 제약하게 된다”며 “이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함을 의미하는데, 문제는 언제 얼마냐 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 상승률을 뺀 수치다. 이달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상승률이 지난 7개월 중 6개월 동안 2% 이하를 기록했지만 연준은 금리를 내리기 전에 물가 둔화가 지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연준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 성명에서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신호를 더 이상 보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연준은 경제 활동이 급격히 둔화될 때 금리를 인하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고 티미라오스는 분석했다. 작년 말까지 미국 경제는 놀라울 정도로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가운데 그들이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경우 실질금리가 불필요하게 제약적이 될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다. 금리 인하 시기를 둔 전문가들의 전망은 분분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를 다시 올려야 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연준이 신중하게 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헤지펀드인 포인트72 에셋 매니지먼트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과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 더 보기 »"인플레 급격한 둔화, 연준에 새로운 위험 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