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리그테이블] ‘채권 명가’ KB證 2관왕…삼일, M&A 재무서 두각
삼정, 근소한 차로 M&A 회계 왕좌 등극…김앤장, 법률 부문 부동의 1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2023년 ‘보릿고개’를 지났지만, 투자은행(IB) 업계는 고군분투하며 실적을 쌓았다. KB증권은 채권 ‘명가’의 명성에 걸맞게 2관왕에 올랐으며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유상증자와 기업공개(IPO)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인수·합병(M&A) 재무 부문에서는 셀트리온 덕을 본 씨티증권이 1위에 올랐지만, 삼일PwC가 대부분의 M&A 딜에 참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법률 부문에서는 김앤장이 부동의 왕좌를 지켰고 회계 부문에서는 삼정KPMG가 삼일을 근소한 차로 눌렀다. KB증권[연합뉴스 자료사진] ◇ M&A 셀트리온 덕 본 씨티…거래 건수는 삼일 최다 연합인포맥스가 31일 발표한 ‘2023년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완료 기준(Completed) 전체 재무 자문 금액은 77조9천388억원으로 전년보다 4.7% 감소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35.3% 줄어든 규모다. 이 가운데 씨티증권은 4건의 거래 건수에도 16조6천326억원의 실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10조9천억원에 달하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맡은 덕이다. 2위도 셀트리온 합병에서 매각 측 자문사로 참여한 모건스탠리에 돌아갔다. 자문 금액은 9조9천466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증권과 공동 매각 자문사로 참여해 씨티그룹과 동일한 자문 금액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삼일PwC는 8조4천698억원의 자문 금액으로 3위에 머물렀지만, 셀트리온 합병 딜을 제외하면 사실상 M&A 자문 1위에 오른 성적표다. 거래 건수는 88건으로 37.77%의 비중을 차지했다. M&A 법률 자문에서는 김앤장이 38조9천785억원의 실적을 올려 11년 연속 1위 자리를 굳혔다. 총 129건의 거래를 성공시켜 다른 대형 로펌을 압도한 것은 물론 국내 조 단위 딜에서 활약했다. 태평양은 20조8천186억원의 실적을 올려 2위를 차지했다.… 더 보기 »[2023 리그테이블] ‘채권 명가’ KB證 2관왕…삼일, M&A 재무서 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