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입물가 하락세 지속…국제유가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동반 내림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3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7%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7월부터 넉 달 연속 오른 뒤 11월(-4.4%)부터 하락 전환했다. 두 달 연속 내림세로, 낙폭은 다소 줄었다. 세부 품목별로는 원재료의 낙폭이 컸다. 원재료 수입 물가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4.6% 하락했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가 전월 대비 7.4% 하락하며 원유 수입 물가가 7.9% 내렸다. 중간재 수입 물가는 0.4% 하락했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0.3%, 0.1% 내렸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1.5% 내렸다. 지난달 평균 달러-원 환율은 1,303.98원으로, 11월의 1,310.39원보다 0.5% 하락했다. 12월 수입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 내리며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연간 기준 수입 물가는 전년 대비 8.2% 하락했다. 한국은행 수출 물가 역시 유사한 추세를 보였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9% 하락했다. 넉 달 연속 상승한 뒤 11월부터 연속 내림세다. 농림수산품 수출 물가가 1.7% 상승했으나 공산품 수출 물가가 0.9% 하락했다. 공산품 중에서는 석탄 및 석유제품 낙폭이 컸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0.7% 하락했다. 12월 수출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 하락하며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연간 기준으로는 7.9% 하락했다. 반도체 가격 부진과 국제 유가 급락이 겹치면서 2006년 이후 17년… 더 보기 »지난달 수출입물가 하락세 지속…국제유가 하락